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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 논산 계백장군유적지 /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places to visit 2024. 5. 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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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어느 날 벚꽃로드 덕분에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계백장군유적지에서 백제군사박물관을 만났다 

     

    역사 현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아이가 할 수 있는 체험 가득한 박물관을 알게 되어 반가웠다 

     

    초록초록한 잔디로 가득한 계백장군유적지에서 볼거리, 체험할 거리를 즐기며 온종일 뛰어다니느라 바빴다

     

    박물관 안에서 실내체험과 더불어 야외공원에서 말모형도 타보고 탱크도 볼 수 있어 남자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아주 충분했다

     

     

    아이와 함께한 백제군사박물관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정보를 남겨보고자 한다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계백장군유적지 안 백제군사박물관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 위치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로 311-54 백제군사박물관

     

     

     

     

     

     

     

    ■ 주차장

    계백장군유적지 전용 주차장 (무료)

     

     

     

    ■ 운영시간

    • 09:00 ~ 18:00 (입장마감 17:30)
    •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 매주 월요일 휴관

     

     

     

    ■ 상세정보

     

     

    ▶ 장군의 길 (1층)

    황산벌 전투가 일어날 당시 삼국 시대의 정세 그리고 당나라와의 관계 등 백제의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사오항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

    당시의 상황을 통해 황산벌 전투가 일어나게 된 이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적 배경 정보를 제공

     

     

    논산백제군사박물관

     

     

     

    ▶ 백제 작전지휘소 (1층)

     

    황산벌전투의 서막

    의자왕이 왕위에 오른 뒤 백제와 신라의 갈등은 한층 치열해졌다  의자왕은 즉위한 이듬해 642년 친히 군사를 거느리고 신라를 공격하여 미후성 등 40여 성을 빼앗고 뒤이어 대야성도 함락하였다  당시 대야성 성주는 김춘추의 사위였던 김품석이었다

    대야성이 함락되고 사위와 딸을 잃은 슬픔과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감춘추는 당나라와 군사동맹을 맺고자 노력하였고 마침내 당나라와 군사동맹을 맺는 데 성공하였다

    660년 3월, 당나라가 수군과 육군13만 명을 파병 함으로써 동아시아의 격변을 알리는 황산벌전투의 서막이 오르게 되었다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의자왕

    나당 연합군이 동서 양쪽에서 공격해 온다는 소식을 접한 의자왕은 군신회의를 열었다  그러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신라군과 먼저 싸우자는 주장과 반대로 당나라군과 먼저 싸우자는 주장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신라군이 탄현을 넘지 못하게 하고 당나라군은 기벌포에 상륙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주장도 있었다  이렇게 되자 평소 용감하고 담력과 결단력이 있었던 의자왕이었지만 이 위태롭고 절박한 순간에 결단을 내리지 못하였다  의자왕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에 신라군은 별다른 저항 없이 탄현을 넘었고 당나라군 또한 무난히 금강 하구에 상륙하였다  다급한 상황이 되자 이상 화의를 지속할 수 없었던 의자왕은 계백 장국에게 5,000명의 결사대와 함께 신라군을 막게 하였다 

     

    5천 결사대의 최후

    5천의 백제 결사대는 5만의 신라군과 맞서 싸울 장소로 황산벌을 선택하였다  황산벌은 계룡산과 황산 사이의 좁은 골짜기였기에 적은 수의 백제군사가 10배나 많은 신라군을 상대하기에는 더없이 적합한 장소였다

    660년 7월 9일 오뉴월 염천의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가운데 5천의 백제군과 5만의 신라군이 완전 무장하고 좁디좁은 황산벌에서 맞섰다  죽음을 각오하고 전투에 임한 만큼 백제군은 10배나 많은 신라군과 4번 싸워 4번 이기는 기염을 토하였다 

    이렇게 되자 신라는 다급해졌다  당나라 군대와 7월 10일에 사비에서 만나기로 한 만큼 황산벌에서 마냥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  관창이 혼자서 말을 타고 백제군을 향해 돌진한 것도 그 때문이다

    관창의 죽음을 계기로 신라군은 인해전술을 구사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백제의 결사대였지만 마침내 힘이 다하여 황산벌에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 계백과 황산벌, 최후의 전투 (1층)

     

    요동치는 동아시아의 정세

    6세기 중엽에 들어서며 국제 정세는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553년에 신라가 한강유역을 차지하고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었다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신라는 당나라에 접근하였다

    수나라의 뒤를 이은 당나라는 고구려를 견제하고 나섰다  그러나 645년, 647년, 648년 세 번에 걸친 고구려에 대한 공격이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당시 신라는 한강유역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당나라가 고구려의 서부전선을 공격할 때 신라 또한 고구려의 남부전선을 공격하는 방안을 제시하여 당나라와 군사동맹을 이끌어 냈다  고구려의 서쪽과 남쪽을 동시에 공격하여 고구려의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전략이었다

    문제는 백제였다  신라가 당나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공격할 경우 텅 빈 신라 땅을 백제가 공격한다면 신라가 당나라를 도와 고구려를 공격하는 일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신라와 당나라는 먼저 백제의 항복을 받아내고 뒤이어 고구려를 양쪽에서 공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하였다  이로써 백제를 둘러싼 동아시아 국제 정세가 요동치게 되었고 백제는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황산벌의 오늘

    황산벌은 660년 7월 백제 5천 결사대가 신라 5만군과 맞서 싸운 전장이다  황산벌에서는 우리 역사상 두 번에 걸쳐 중요한 전투가 있었다  한번은 660년 백제와 신라가 맞서 싸운 것이고 다른 하나는 936년에 후백제가 고려와 맞서 싸운 것이다  그렇지만 황산벌의 위치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가 있다  지금의 연산면 천호리, 연산리, 표정리, 관동리, 송정리 일대라고 폭넓게 보는 견해가 있고, 옛 한민대학교 주변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런가 하면 신앙리 일대로 비정하는 견해도 있고, 지금의 개태사 주변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백제와 신라의 패망을 결정지은 장소지만 그 위치에 대해서 서로 의견이 엇갈리는 것은 전투가 벌어진 곳이 말 그래도 평지여서 아무런 흔적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 계백과 황산벌 실감 영상관 (1층)

    매시 정각과 30분에 시작 (6분)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 2층 전시관

    논산에 스며든 백제이야기와 황산벌전투 주요 인물의 일러스트 작품을 볼 수 있다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 커뮤니티센터

    유아와 어린이들의 공간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 야외체험

    전통놀이, 말모형체험, 탱크보기, 야외놀이터

     

     

    논산 백제군사박뭏관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우연히 방문한 곳에서 오랜시간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다 

     

    주말 오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러 활동들을 모두 체험할 수 있었다 

     

    아이가 초등학생쯤 되면 국궁체험과 같은 야외시설 체험을 해볼 수 있어 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계백장군유적지 안에 백제군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

     

    박물관을 둘러본 후 계백장군유적지까지 훑어본다면 역사적인 의미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아이가 어려기에 이 장소를 충분히 즐기고 궁금증을 갖게 하는 것만으로도 방문한 의미가 있었다 

     

    이곳 계백장군유적지를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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