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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정보 / 5세 ~ 6세 아이 성장 심리 발달
    information 2024. 2. 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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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생활한 지 약 30개월이 다가온다

     

    하루하루 아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왜 그럴까? 이건 맞을까?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스스로 궁금증을 되뇌이면서 해결점을 찾아보려고 애를 많이 썼던 것 같다

     

    전문적인 지식이라기보다 같은 경험을 가진 엄마들끼리 대화, 맘카페 혹은 적당히 검색해서 찾아보고

     

    직면한 위기를 모면하면서 아이를 키워왔던 것 같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라는 시설을 다니기 시작한 직후 엄마에게도 여유 아닌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잠시나마 여유 있는 시간에 도서관을 다니면서 그때의 나와 아이를 기억하며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지난 온 시간은 짧지만 앞으로 기나긴 육아를 해야 하는 입장으로서

     

    도움이 되는 책을 찾아 이런 저런 정보를 남겨본다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검색을 하며 좀 더 도움이 되길 바란다

     

     

     

     

     

     

     

     

     

     

     


     

     

     

     

     

     

     

     

     

    5 ~ 6세 아이 성장 심리 발달

     

     

     

     

     

     

     

    이 시기의 신체 발달을 보면 매년 신장은 7cm, 체중은 2kg 정도씩 증가하며 남아가 여아보다 신장이 조금 더 크고 신체 비율의 변화로 하체가 길고 가늘어진다  유아기 말이 되면 머리가 무겁고 커 보이는 모습에서 벗어난다  두미 발달 원칙에 의해 뇌와 머리 크기는 신체의 다른 어떤 부분보다 더 빨리 성장한다  단적으로 5세 때 뇌의 무게는 성인의 90%에 이른다

     

    대근육의 발달로 줄넘기나 보조 바퀴가 달린 두발자전거 등을 탈 수 있으며 굴러오는 공을 발로 찰 수 있다  소근육 발달로 양손 중 한쪽손을 선호하게 되고 원, 직사각형, 삼각형을 그릴 수 있다  인지 발달의 경우 4세 이전의 유아는 모든 사물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나 4 ~ 5세가 되면서 점차 물활론적 사고가 감소해 움직이는 것이 살아 있다고 생각한다  5세가 되면 많은 유아가 수영이나 스케이팅을 잘할 수 있을 만큼 운동 기능의 조절이 원활해진다

     

    5 ~ 6세가 되면 수의 보존 개념이 생겨 어느 정도 사물의 나열이 가능하나 전체를 순서대로 완성하지는 못한다  5세경에는 6 ~ 12개 단어를 사용하여 문장을 구성하며 6세경부터는 문법 규칙을 익히는 동사 숙달기에 들어가면서 10세경까지 언어 발달이 계속 이루어진다  5세에는 기본적인 색을 알고, 보고 말할 줄 알며, 공격적인 행동이나 충동적인 모습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목적이나 사물, 행동의 뜻을 묻는 등 질문의 깊이가 깊어지고 양육자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또래 친구들과 사귈 수 있고 단체 행동을 시작한다

     

    4세 ~ 5세 이후부터 유아는 타인의 정서 판단과 더불어 표정, 맥락, 사람의 성향 등과 같은 여러 요인을 통합하여 사용한다 동일한 상황에서도 유아에 따라서 정서 경험은 달라질 수 있다  5 ~ 6세 정도의 유아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거나 가장하는 여러 가지 기제를 가지므로 감정을 더욱 능숙하게 감출 수 있으며 심지어 부정적인 감정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이런 기제는 불안을 은폐시키기 위해 유아가 하는 노력의 결과이며 극도로 불안한 가운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자아 방어 기제이다  즉 유아기에 자야 방어 기제가 형성 된다고 볼 수 있다

     

    대체로 만 3 ~ 5세경이 되면 나는 날씬해, 뚱뚱해 나는 장난감이 많아 나는 우유를 잘 먹어 등 외모, 소유물, 집, 가족과 친구, 좋아하는 활동과 같은 객관적 속성을 들어 자기 인식을 표현할 수 있다 만 5세경이되면 친한 친구가 확연해지고 친구를 사귀기 위하여 또래의 비판을 참아 낸다  또래와 갈등이 생겼을 때는 신체적인 싸움보다는 말다툼을 더 많이 하고 욕설을 하기도 한다  도덕성 발달은 외적 결과에 치우친 도덕적 판단을 하거나 처벌과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서 도덕적 행동을 한다 그러나 점차 법과 질서의 권위 및 책인 등을 존중하며 법과 사회적 질서에 어긋나게 행동하지 않고 옳은 것과 그른것을 판단한다

     

     

     

     

     

     

     

     성장과 발달

     

     

     

     

     

     

    우리 아이, 잘 자라고 있는 건가요?

     

     

     

    부모 교육을 실시하던 중 한 엄마가 아이에게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는 거냐고 질문을 받아 순간 너무 당황한 나머지 그런 건 나중에 다 알게 된다고 얼버무렸다고 했다  다른 부모들도 아이가 그런 질문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공감을 표했다  유아기는 성에 대한 관심이 싹트틑 시기이므로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궁금해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아이가 갖는 질문거리나 관심에 대해 부모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성에 대한 자세와 가치관을 획득한다  그래서 적절한 대응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질문에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답해 줄 필요는 없겠지만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여 간결하게 대답하는 것이 좋다 "황새가 물어다 주는 거야" 와 같은 무책임한 대답은 아이가 부모를 신뢰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좋지 않다  예를 들어 "아빠 몸속에 있는 정자와 엄마 몸속에 있는 난자가 만나서 아이가 만들어지는 거야"  "아기는 엄마 몸속에 자궁이라는 곳에서 자라고 다 자라면 질을 통해 나온단다" 와 같이 말해 준다  이때 중요한 것은 대답을 회피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답변을 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유아 대상의 성교육 그림책을 함께 보며 설명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이와 같이 실행해본 부모들은 아이가 성에 대한 질문을 할 때 어디까지 말해 주어야 하나 싶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마음이 많이 편해졌고 아이도 잘 배우고 이해하는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학습

     

     

     

     

     

     

    한글, 언제부터 가르쳐야 할까요?

     

     

     

    만 5 ~ 6세경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진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며 걱정거리 중 하나가 바로 한글에 관한 것이다 주변 아이들은 모두 한글을 잘 읽고 심지어 쓰기까지 하는데 우리 아이는 아직도 한글을 몰라 걱정이라고 한다  이과 관련해 다른 부모들의 의견을 묻자 방문 학습을 통해 한글을 가르쳤다거나 부모가 직접 한글 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했다 

     

    한글 교육을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  글자를 알면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때에도 그림보다는 글자에 더 눈이 가게 되는 등 글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상상할 여지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빠른 한글 습득이 이후에 공부를 더 잘하게 돕는 요인도 아니다  글을 빨리 읽고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충분히 상상력을 펼칠 시간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한글을 익히는 것은 아이가 글자에 관심을 보이고 배우려는 의욕을 보일 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 부모들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일깨워 주자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뒤쳐지는 것만 같아 마음이 조급했던 것 같다며 한글 교육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형제 관계

     

     

     

     

     

     

    형제끼리 자주 싸우고 엄마한테 이르기 바빠요

     

     

     

    형제와 자매의 다툼은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알더라도 모호하다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잘잘못을 가리기 어렵다 또한 부모 입장에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었다 생각하더라도 아이들 각자의 입장에서는 억울한 점이 있을 것이고 부모가 편애한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이다  형제자매의 다툼에서 부모는 재판관이 되기 힘들다  서로의 잘못을 이르러 찾아오면 부모는 다툼을 판결할 수 없으며 너희들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고 물러서는 것이 좋다 

     

    신체적인 공격성이 나타나면 부모의 개입과 훈육이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해결하게 해야 아이가 갈등을 해결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형제자매의 다툼은 부모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엄마 아빠는 너희 모두를 사랑하며 너희들이 다툴 경우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것을 전달하여 스스로 다툼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5 ~ 6세 놀이법과 추천 놀이

     

     

     

     

     

     

    놀이에서의 정서적인 가치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5 ~ 6세 아이들은 그들의 일과가 놀이라고 할 만큼 대부분의 시간을 놀이를 하면서 보낸다 놀이는 아이들이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티 없이 맑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해 주기도 한다  즉, 아이들은 자신의 불만, 자신에게 주어진 한계성, 욕구를 놀이 과정에서 피력하고 해소한다  현실에서 제재가 많은 공격성을 아무런 꺼리낌 없이 발휘할 수 있으며 어떤 규칙이나 규범 없이 혼자서도 할 수 있으므로 소극적인 아이가 대담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놀이는 집단 활동이 가능하므로 놀이를 통해 사회성, 협동심, 양보심, 체념 등을 배우게 되어 친구들과 원만히 지내는 법을 익혀 나갈 수 있다

     

     

     

     

     

    ■ 실뜨기 놀이

     

     

     

    손 조작이 많은 놀이를 하면 손가락의 운동력을 기르고 눈과 손의 협응력이 좋아지며 둘이서 같이하는 놀이로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어려워할 수 있으니 기초 동작을 충분히 알려 준 후 다음 단계로 나가도록 하자

     

     

     

     

     

    ■ 역할극 하기

     

     

     

    유아기 아동은 연극에 나타나는 등장인물이나 상황을 실제로 믿는 경우가 많아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를 바탕으로 한 역할 놀이는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 동물원, 식물원 구경 가기

     

     

     

    유아기는 동 식물에도 관심이 많은 시기다  야외에 데려가 동식물을 직접 보여 주면서 동물과 식물의 이름과 특징에 대해 알려 주고 이름 맞히기 놀이 등으로 활용해 본다

     

     

     

     

     

    ■ 끝말잇기

     

     

     

    아이들의 두뇌 회전 능력과 어휘력 등을 높이기 위한 놀이로 여러 명이 함께 놀이에 참여할 수 있어 사회적 기술 발달에 도움을 준다

     

     

     

     

     

    ■ 점토 놀이

     

     

     

    찰흙이나 밀가루 반죽 등은 자유자재로 모형을 만들고 부술 수 있는 재료로, 만질 때 말랑말랑한 촉감이 좋아 아이들이 즐겨 가지고 놀수 있는 놀잇감이다 또 어떤 규칙도 없고 혼자 할 수 있으며 제한, 위험이 없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고 소극적인 아이에게도 적합하며 주의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 잘라 붙이기

     

     

     

    여러 가지 질감이 다른 천이나 종잇조각(종이, 실, 리본, 스펀지, 깃털, 망사, 비닐, 곡류 등)을 잘라 풀칠하여 붙이는 놀이로 구성과 공간 관계의 이해를 도와주는 이점이 있다  창의력이 발달하며 집단으로 할 때는 사회성, 협동심이 발달할 수 있다  시각과 지각, 촉각의 발달에 도움이 되며 손과 눈의 협응이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목공 놀이

     

     

     

    나무 막대를 톱질하면서 진동이나 리듬을 경험할 수 있고 나무를 쌓으면서 감각 조절 능력도 키울 수 있으며 소리의 다양성도 접할 수 있다 공격성, 긴장, 완화 등 정서적인 가치와 감각 발달 등에 도움이 되지만 다소 위험성이 있으므로 부모와 함께하거나 부모가 가까이서 감독해야 한다

     

     

     

     

     

    ■ 동물 뽀뽀

     

     

     

    가족만의 스킨십 이름을 동물에 빗대 정해 보는 놀이이다  예를 들어 '토끼 뽀뽀' 는 뽀뽀를 빠르게 여러 번 하는 것, '거북이 뽀뽀'는 천천히 느리게 뽀뽀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밖에도 안아 주기, 안마하기 등 다양한 스킨십에 이름을 붙여 볼 수 있다  

     

     

     

     

     

     

     

     

     

     용어사전 

     

     

     

     

     

     

    ■ 수줍음 

     

     

     

    타인 앞에서 소극적이며 나서지 않고 회피하는 모습을 주로 보이며 부끄럼을 타는 성격을 수줍음이라 지칭한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들은 사람들 앞에 나서게 되는 사회적 상황에서 부정적 피드백을 받게 될까 봐 두려워하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수줍음이 지속되거나 심각해질 경우 학령 전기 또는 학령기에 사회 공포증이나 선택적 함묵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 식사 습관 

     

     

     

    ▒ 정해진 식사 시간에 식탁에서 먹기

     

    편식하며 먹기 싫어한다면 식사 시간을 정해 두고 그 시간에 식탁에 와서 먹지 않으면 과감히 식사를 치운다  제시간에 오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 정해진 시간 동안 먹기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은 항상 밥을 먹고 난 후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밥을 먹으러 가면 불만이 생겨서 계속 투덜대며 먹거나 식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  또한 편식하며 식사를 너무 천천히 하면 밥을 다 먹을 다음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10분쯤 할 수 있도록 보상을 준다거나 식사 시간 직후에 좋아하는 활동을 넣어 빨리 식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출처  ㅣ   신정희, (2017), EBS육아대백과 심리발달편, (주)미래엔: 북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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