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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영양 / 회복기와 재활기의 영양sport/soccer 2023. 9. 14. 13:51반응형
종종 많은 선수와 코치가 상해를 입고 난 후, 재활 과정에서 어떤 특정한 방법을 통해 빨리 회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이러한 회복 과정에서 동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동과 약물, 그리고 영양섭취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다 물론 재활 과정이나 회복 과정에서 한 가지 방법만을 고려하는 선수나 코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방법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회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또한 회복 과정에서 동원하는 방법이 건강한 상태에서나 훈련 기간 동안에 취하는 방법과 다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와 코치가 당면하는 문제는 재활을 위해 특정한 방법들을 동원할 필요가 있음을 모르는 것이 아니고, 어떠한 방법들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 아직까지 각종 질환이나 상해, 그리고 부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개별적인 방법이 존재하거나, 그러한 방법들을 사용함으로써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통속적인 그리고 일반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재활 과정에서 필요한, 그리고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복구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부여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이 글에서 선수와 코치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 많은 부분이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그 결과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게다가 또 한 가지 중요하게 여겨야 할 사실은 성장기의 유소년이나 청소년에게 적용할 경우 그러한 변차는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재활기 또는 회복기 영양은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중요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회복을 가속화시키고자 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들이 성장기에 있는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성장 과정에 있는 선수들은 자연발달적인 측면을 고려해 보면, 특정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회복이 빨리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이유로 나타나는 회복을 좌시하는 소극적인 방법을 택해서는 안 된다 평소에 충분한 영양을 보충해 상해의 위험을 최소화시키면서 동시에 상해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다음은 질병이나 질환, 그리고 부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제시하는 내용의 영양소들은 다양한 음식을 통해서 또는 상업적으로 구입이 가능한 보충제를 이용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다
1. 골절 후 회복기의 영양
먼저 골절의 종류를 얘기해보자 골절을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겠지만 편의상 여기에서는 급작스런 외부 충격에 의한 골절과 과다 사용에 의한 스트레스 골절로 구분해서 생각해 보자 왜냐하면 전자는 뼈의 강도나 뼈의 대사와는 무관한 유형의 상해라면, 후자는 뼈의 강도가 훈련강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거나 뼈 대사 자체에 문제가 있는 유형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상대 선수와 심하게 서로의 발목을 걷어찬 경우 발생하는 골절은 전자의 경우에 해당할 것이다 반면에 외부의 충격이 아닌 단지 자신의 뼈의 강도를 넘어서는 과다한 운동으로 발뒤꿈치에 작은 스트레스 골절이 발생했다면 이는 후자에 속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선수와 코치는 후자의 경우에 더 많은 관심을 두어야 한다 전자의 경우에도 응당 빨리 회복하도록 신경을 써야하겠지만 이는 어쩌면 불가항력적 상황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평소 훈련 기간 동안 영양을 충분히 섭취했을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다 사용에 의한 스트레스 골절은 회복기 동안의 영양뿐 아니라 완전하게 회복했을 것이라고 판단한 후에도 지속적인 영양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골절로 진단받았을 때에는 어떤 방법으로 영양을 섭취해야 하는가 스트레스 골절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과다한 훈련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충격으로 뼈가 약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주요한 원인은 바로 칼슘 부족이나 칼슘 소화 및 대사의 불균형일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 골절인 경우 회복기에 이용할 영양섭취 전략은 먼저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 선수들은 이미 충분한 하루 칼슘 필요량을 섭취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칼슘을 추가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해롭지 않을 것이다 칼슘을 많이 포함한 식품으로는 우유를 꼽을 수 있다 그렇지만 때론 어린 선수의 경우 우유에 대한 거부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육류, 치즈, 멸치,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과 같은 다른 유형의 칼슘 식품을 제공하도록 한다
둘째로 칼슘의 소화 및 대사는 칼슘 보충과는 다른 문제다 어쩌면 보충만큼이나 중요한 사안일 수도 있다 그러나 보충과는 달리 소화와 대사는 개인의 체질과 신체기능에 달린 문제다 그럼에도 간접적으로 칼슘의 소화와 대사를 조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바로 운동이다 극심한 운동은 아니지만 회복기 동안 계속적인 낮은 강도의 운동이나 자극을 통해 뼈가 강해질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뼈의 강도는 기본적으로 외부에서 가해지는 장력과 압력에 의해 발달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다시 말해 충격이 줄어들면 뼈는 약해지고 충격이 점차적으로 강해지면 뼈는 여기에 적응해 강해진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회복기에도 체계적인 뼈 강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아무리 양질의 칼슘을 다량 보충한다 하더라도 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 있을까 음식으로 들어온 칼슘을 소화시키고 이를 다시 대사 과정을 통해 뼈 속에 저장하기 위해서는 운동 자극이 필요하다
셋째로 중요한 회복기 영양은 바로 회복 후의 사후 처리다 스트레스 골절은 평소 선수의 뼈가 훈련강도를 견디지 못해 발생하는 골절 유형이다 따라서 회복 후 단지 충분한 칼슘 섭취만으로 뼈의 강도가 이전보다 강해지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체계적이고 개인 특성에 맞는 운동을 처방함으로써 다시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골절은 운동 강도와 휴식 조절, 영양섭취가 함께 이루어져야 예방할 수 있으며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영양만의 문제는 아닌 것이다
넷째는 주의 사항이다 아무리 칼슘을 많이 섭취하더라도 모든 칼슘이 우리 몸으로 흡수 되는 것은 아니다 칼슘 섭취는 몇몇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우리 몸에 필요한 어떠한 영양소는 칼슘이 우리 몸에서 대사 되고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다른 영양소는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는 뜻이다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영양소로는 비타민 D를 들 수 있다 반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영양소로는 과다한 육류, 소금, 카페인, 알코올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자 선수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다른 장에서 다루고 있자만 특히 스트레스 골절은 여자 선수에게서 잘 타나날 수 있는 물리적 상해 현상이다 여자 선수에게서 잘 나타나는 이유는 물론 남자 선수들에게 나타나는 이유와 동일하지만 여기에 특수한 조건 한 가지가 더 첨가되기 때문이다 여자 선수 3 징후와 같이 여자의 뼈 대사에 문제가 발생한다 여성 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은 뼈 대사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여성이 정상적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야만 뼈 대사가 정상적으로 원활하게 유지된다 즉 에스트로겐이 충분해야만 뼈 속에 칼슘 저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짐을 뜻한다 만약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떨어지면 이는 바로 뼈에서 칼슘이 이탈하고 있음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런데 운동선수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는 상당히 감소한다 특히 축구와 같이 지구성을 요구하고 상당한 양의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운동종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여자 선수에게 스트레스 골절은 특별히 관심을 두어햐 하는 주요 상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 골절에 대비해 여자 선수를 위한 특정한 영양섭취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물론 여자 선수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감소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에스트로겐을 보충해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을 먹을 수는 없기에 이와 유사한 화학적 작용을 수행하는 음식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당근, 고구마, 치즈, 우유, 요구르트, 달걀 등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음식들이다 골절 후 회복기에 여자 선수는 남자 선수와 마찬가지로 다량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는데, 특히 이러한 뼈 대사 작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골절 후 회복기에 사용하는 영양 전략은 다음과 같다
※ 스트레스 골절 후 회복기의 영양 전략 ※
① 충분한 캴숨 식품을 섭취한다
② 운동과 같은 적정한 외부 충격 자극을 적용한다
③ 회복 후 적정한 운동강도 및 영양처방을 적용한다
④ 과다한 육류, 소금, 카페인, 알코올은 피한다
⑤ 여자 선수는 칼슘 섭취 기능을 증대시킨다
2. 식습관장애 선수의 영양 교육
사실 신경성 식욕부진이나 신경성 대식증과 같은 식습관장애가 일반인에 비해 운동선수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지에 관해서는 아직 논박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그 발생 빈도가 운동선수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든지 그렇지 않든지와는 무관하게 코치들은 선수들의 특히 여자 선수들의 식습관장애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축구와 같이 지구력과 각종 체력 조건을 다양하게 요구하는 스포츠에 적합한 체격은 여성으로서 매력을 함께 추구하려는 목적을 가진 선수들의 이미지와 상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다른 장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식습관장애는 다양한 원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성별의 차이가 존재한다 여자 선수는 남자 선수에 비해 약 10배 이상의 식습관 장애를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연구를 보면 남자 선수들에서도 식습관장애를 일으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다이어트 습관이나 개인 성격도 식습관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과다하게 운동에 참여하는 선수들, 그러니까 운동에 중독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에게서도 식습관장애의 경향이 높게 나타난다 식습관장애를 겪는 선수들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건강문제는 심리적인 불안정이나, 성장 문제, 생식 기능 저하와 뼈 강도의 약화를 들 수 있다 여기서 특히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주목해야 할 문제는 바로 신체와 뼈의 성장에 관한 것일 게다
그렇다면 선수가 식습관장애라는 진단을 받거나 코치에 의해 그러한 현상이 발견되면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까? 먼저 식습관장애를 예방하고 처치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교육이다 식습관장애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수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식습관장애 현상을 보이는 것은 이런 부적절한 식습관이 선수 자신에게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구에 맞추어 부정확한 영양 지식이나 편협한 판단을 근거로 식습관을 운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수뿐 아니라 코치는 정확한 영양 지식을 교육받고,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식습관장애를 겪는 선수가 더 자신에게 적합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영양에 관한 지식 습득을 선행해야 한다 만약 불균형적인 식습관에 대한 유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 이들은 또다시 식습관장애 현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초기 진단을 빨리 해야 한다 코치는 선수에게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권장하지만 실제 그렇게 선수가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는지 또는 적당한 식습관을 유지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식습관장애는 과다한 운동이나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식습관장애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영양 교육뿐 아니라 운동조절과 심리적 치료까지 동반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는 조기에 실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상당 기간 지체된 식습관장애는 그만큼 선수를 정상적인 식습관으로 돌리는 데 어려움이 많이 때문이다
셋째는 선수의 체구성이나 체격 상태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선수에 대한 모니터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식습관장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체중의 급격한 증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치는 주기적인 선수 체격 관리를 통해 이러한 급작스런 변화가 식습관장애에 기인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린 선수를 특별히 고려해야 한다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의 식습관이 거의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운동과 식습관을 적절하게 유지함으로써 더 건전한 스포츠 활동이 코치뿐 아니라 의사와 영양사, 그리고 심지어는 심리치료사까지 동원해 어린 선수의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또한 코치는 선수들의 체격에 관한 언급을 최소화해야한다 '너는 너무 살쪘으니까 빼라'와 같은 직설적인 표현이 혹시 선수의 마음을 동요시켜 오히려 코치가 선수를 식스관장애로 몰고 있지는 않은지 잘 살펴볼 일이다 그리고 효과적인 식습관장애로부터 회복하는 것은 개인적 접근보다 팀 접근이 훨씬 더 효율적임을 명심해야 한다
3. 감염예방과 영양 전략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 선수 또는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아프다고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 때론 다른 선수에 비해 허약하다 싶은 선수,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마 감염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일 것이다 사실 어린 선수는 성장이 최고점에 와 있는 성인 선수에 비해 다양한 병원체나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선수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특히 어린 선수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은 이러한 감염과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작용을 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힘든 축구훈련을 마친 선수는 보통 사람에 비해 감염에 저항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목이 붓거나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이유는 힘든 운동 후에 일시적으로 감염에 대응하는 면역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일시적이란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을 의미한다 코치는 이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렇다면 선수가 운동 후에 겪어야 하는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아래와 같이 운동 직후 선수가 피로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경우에는 가능하면 공공장소나 사람이 많은 공간을 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를 위해 코치는 힘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에 선수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이때 선수가 공공장소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힘든 훈련 프로그램을 마친 선수가 어떠한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거나 감기 걸린 친구와 물병을 나눠 마시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어린 선수는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 이를 지도하는 코치는 더 주의 깊게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훈련이 끝났다고 코치의 의무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 운동 후 선수의 감염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 ※
① 감염 환자가 접촉을 최소화한다
② 선수가 자주 손을 씻고 가능하면 양치질을 하도록 유도한다
③ 더러운 손으로 눈을 부비거나 신체의 점막에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한다
④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도록 한다
⑤ 수건을 나누어 쓰는 것도 제한한다
운동 직후 나타날 수 있는 면역력 감소에 대응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첫 단계이자 중요한 단계는 무엇보다 예방이다 그러나 감염예방과 더불어 또 한 가지 중요한 사항은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영양섭취의 적정한 관리에 있다 재론의 여지없이 신체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이 결핍된다면 선수들의 저항력은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영양 결핍은 주로 체중을 관리하는 선수나 식습관장애를 겪는 선수에게서 나타난다 특히 체중을 감량시키고자 하는 선수가 있다면 또는 혼자서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선수가 있다면 분명 이들은 부적 에너지 균형 상태에 있을 것이며, 이때 선수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은 더욱 떨어질 것이다
대부분 운동선수들은 시합을 하기 전에 다양한 영양 전략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고탄수화물 식단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너지원 보충 전략이다 이는 같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면서도 지방과 단백질의 양을 줄이고 탄수화물의 섭취를 증대시키는 방법이다 특히 마른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을 감량하고 근육질을 원하는 선수일수록 이러한 방법을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선수는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면서 과다한 운동에 참여한다 그리고 만약의 경우 결핍될 수 있는 소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보충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보충이 적어진 칼로리나 부족한 영양소를 대신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과다한 비타민제 복용은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우리 몸속에서 원래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 위해서라도 적당한 에너지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훈련이나 시합 중에 탄수화물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다 탄수화물 음료가 지구성 운동에서 면역력을 지속시켜준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한 과일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하도록 한다 비타민 B1,2와 엽산은 정상적인 백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비타민 A, C, E는 백혈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돕는다 아연과 철, 구리, 셀레늄도 면역과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
① 훈련으로 유발된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1주일에 1~2일은 쉰다
② 극단적으로 긴 훈련 프로그램은 피한다
③ 훈련강도에 리듬을 둔다 하루 강하게 하루 약하게 훈련한다
④ 피로 누적으로부터 벗어나는 운동 프로그램은 운동강도를 약하게 시작한다
⑤ 선수의 분위기, 피로도, 근육통 등을 계속적으로 모니터한다
⑥ 규칙적이고 적당한 수면을 취한다
⑦ 어린 선수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4. 근육경련과 복부통증의 예방전략
축구를 포함해 운동선수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훈련과 시합을 망치는 상해는 바로 근육경련이다 흔히들 '쥐 났다'라고 하는 이 현상은 놀랍게도 아직 학계에서도 정확한 이유와 근거를 모른다 '쥐' 란 근육이 수축과 이완의 기능을 포기하고 갑작스럽게 통증을 유발하면서 수축해 굳어버리는 현상이다 그리고 주로 발과 종아리 허벅지에 발생한다 심지어는 팔과 가슴, 그리고 등에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쥐는 왜 나는 것일까 경험적인 근거로는 크레아틴을 과다하게 복용하면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과다한 운동으로 심하게 탈수된 선수나 탈진한 선수에게서 잘 나타난다고 한다 과다하게 땀을 흘리면 소금기가 몸에서 빠져나가 전해질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몸에서 나간 소금기를 제때 보충하지 않으면 쥐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축구선수는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분을 적정히 섭취하지 못해, 근육경련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훈련이나 시합 중에 근육경련이 일어나면 이를 효율적으로 처치하는 별다른 방도가 없다 그러므로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근육경련을 예방하고 처치하기 위한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 근육경련을 예방하고 처치하기 위한 방법들 ※
①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② 훈련 후 충분한 소금기를 보충한다
③ 장기적인 훈련에서는 스포츠 음료에 충분한 소금기를 포함시키도록 한다
④ 더위에 잘 적응하고, 충분한 체력 수준을 유지하도록 한다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에게 근육경련이 더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⑤ 근육경련을 즉각적으로 처치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한다
축구와 같은 심한 운동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은 아니 꽤 많이 복부통증을 느껴봤을 것이다 복부통증이란 훈련이나 운동을 하는 동안 복부에 느껴지는 예리한 통증을 말한다 특히 움직이지 않을 때는 아프지 않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또는 강하게 움직이면 나타나는 이 예리한 통증은 근육경련만큼이나 학계에서 왜 그러한 현상과 감각이 나타나는지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 재미있는 것은 이 통증이 복부 가운데 특히 왼쪽보다는 오른쪽에서 더 자주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통증은 성인에 비해 젊거나 어린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난다
그 원인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몇몇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먼저 한 가설은 횡격막에 혈류 공급이 줄어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또 한 가설은 흉강을 둘러싸고 있는 2개의 막이 서로 마찰을 일으켜 발생한다는 것이다 복부통증을 예방하고 처치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복부통증을 예방하고 처치하기 위한 방법들 ※
① 훈련이나 시합 2~3시간 전에 과다한 음식 섭취를 금한다
②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③ 적은 양의 수분을 조금씩 마신다 한꺼번에 마신 음료는 위장에 무게를 주어 위장이 처지게 하기 때문이다
④ 몸을 앞으로 굽히고 통증이 오는 부위를 누른다
⑤ 숨을 내쉰다
5. 근골격계 부상 후의 회복기 영양
일반적으로 회복기에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단지 섭취하는 총열량을 맞추는 것이 아닌 양질의 음식으로 고열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회복기나 훈련하지 않는 동안 축적될 수 있는 지방을 멀리하고, 가능하면 운동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근육을 본존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된다
6. 급성부상을 위한 영양
급성부상은 아마도 축구선수에게 가장 잘 나타나는 부상의 유형이며, 현장에서 바로 목격해 부상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여기에는 발로 차여 근육에 멍이 드는 일상적인 부상에서부터 발목을 빼거나, 경미한 탈골로 근육에 통증을 유발하는 또는 인대나 건에 부상을 입는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부상까지 있을 것이다 심하게는 피부 일부를 다쳐 피를 흘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주 큰 부상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인체의 대사 작용에 부정적인 현상을 나타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부상의 정도가 경미하더라도 일상적인 신체활동을 제한할 수 있으며 훈련과 시합에서 뛸 수 있을까 하는 걱정까지 해야 하는 부상들이다
코치와 선수는 부상이 경미하더라도 이러한 부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부상 정도와 회복 정도에 따라 훈련과 시합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며 재발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경미한 부상이라도 추가적인 부상을 유발하는 데 많은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경미한 근골격계 부상은 심각한 처치를 따로 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응급처치와 적정한 관리를 통해 자연적으로 치유되도록 도울 수 있다 그렇지만 더욱 빨리 회복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연구결과에 따르면 특정 영양소가 부상 이전의 원상태로 빨리 회복시킨다고 한다 예를 들어 프로테아제가 그러한 물질로 여겨진다
만약 음식물이나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해 회복을 빨리 진행시키려면, 복합 비타민/미네랄제, 복합 항산화제, 복합 프로테아제를 이용하면 된다 이러한 영양소 공급은 약국이나 건강식품 판매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특정한 영양소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그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1) 관절과 연관된 부상의 경우
관절과 연관된 부상은 관절을 빼거나, 근육 부상이거나, 뼈가 이탈하는 등을 포함한다 관절 부상은 외부의 힘에 의하든 또는 자신이 조절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하든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가동 범위를 벗어났을 때 주로 발생한다 관절 부상은 근육, 건, 인대, 연골, 활막 등에 손상을 입는 것이다 이때 피가 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2) 출혈을 동반한 연부조직 부상의 경우
연부조직에 출혈을 동반한 부상은 외부에 의한 충격 때문에 발생한다 출혈은 피부 바로 밑 조직에 혈관이 손상되어 혈액이 혈관 바깥으로 새어 나오기 때문이며 새어 나온 혈액의 붉은색이 차차 변해 푸르고 검은색을 띤다 흔히 '멍들다'라고 표현하는 이러한 현상은 근육 손상, 관절 손상, 또는 다양한 연부조직 손상에 기인한다 보통의 경우 평상시 충분한 영양섭취로 자연스러운 치유가 가능하지만 적극적인 영양소 보충으로 회복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3) 건과 인대 부상의 경우
축구같이 선수 간의 접촉이 심한 운동종목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이다 건과 인대 부상은 연부조직 부상과는 달리 회복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 또한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채 훈련과 시합에 복귀하는 것은 또 다른 부상 재발을 재촉할 수 있다 따라서 신중한 대처와 처치가 중요하다 물론 영양 보충을 통해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다
관절 주위는 다양한 건과 인대로 둘러싸여 있다 특히 무릎은 더욱 그러하며 부상 정도도 충격 정도에 따라 간단한 부상에서 완전 파열하는 중증 부상까지 다양하다 부상 심각성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적정한 영양소 공급은 건과 인대를 복구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때 염증 반응을 줄이고 유착을 유발해 세포간질이 형성되도록 도와준다
4) 피부 손상의 경우
피부 손상은 훈련이나 시합 중에 나타날 수 있고 또 수술과 같이 인위적으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피부는 상당히 독특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비타민 A, 아연과 같은 영양소가 꼭 필요하다
7. 만성상해를 위한 영양
만성상해는 급성부상을 완전히 회복, 복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과다하게 사용한 경우에 발생한다 만성상해는 지속적인 염증을 유발하고 서서히 인체의 기능을 감소시킨다 만성적으로 유발된 상해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장기적인 영양공급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급성부상과는 다르게 만성상해는 발달 과정이 길어진 것과 유사하게 회복하는 시간도 장기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성상해는 사전에 코치와 선수 간의 의사교환과 소통을 통해 예방해야 하지만 선수와 코치가 인지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상해는 장기적인 그리고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1) 퇴행성 만성 관절질환의 경우
퇴행성 관절질환은 연골을 약화시킨다 연골이 약화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때문인데 하나는 노화에 따른 연골조직 쇠퇴이고 다른 하나는 영양소 공급의 불균형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질환은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는데 가장 많은 휴영은 바로 골관절염이다
2) 류마티스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질환과 유사하게 많이 나타나는 관절질환은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다 그러나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질환과는 다르게 원인이 확실하다 예를 들어 면성체계의 혼란에 의한다거나, 사이토카인이 연루되었다거나 또는 심각한 관절 염증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밝혀진 원인에 근거한다면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위한 적정한 영양소 보충 전략은 면역체계에 도움이 되는 양양소와 염증을 완화시키는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 적당하다 하겠다
3) 관절조직과 관련된 질환
축구선수에게 나타날 수 있는 만성부상 중 하나는 바로 과다 사용으로 인한 관절 부위 조직의 부상이다 관절은 상당히 다양한 조직을 포함한 기능적 구조로 되어 있는데 과다 사용에 의한 징후는 관절의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관절 기능을 제한하기까지 한다 이런 증상은 만성적인 것에 기인하며 염증과 연관이 있다 어떠한 증상들이 있을까? 바로 건염, 즉 건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과 활액낭염, 즉 관절을 둘러싸고 있으면서 관절의 움직임에 윤활유 역할을 해주는 액체 등을 포함하고 있는 주머니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 그리고 건활막염, 즉 건의 움직임을 안전하게 보전하는 기능을 하는 조직에 생기는 염증 현상 등을 들 수 있다
4) 골감소질환
뼈의 무게나 밀도가 감소하는 질환을 통칭한다 골감소증, 골다공증, 골연화증, 선수무월경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질환들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뼈는 우리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천천히 분해되고 또 생성되는데, 이렇게 분해되고 생성되는 두 관계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에 골감소질환에 걸리는 것이다 즉 뼈가 생성되는 율에 비해 분해되는 율이 더 커질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뼈가 약해진다 뼈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은 다양한데, 특히 칼슘과 무기질, 그리고 마그네슘이 중요한 구성 물질이다 따라서 과다한 운동을 피하고 뼈의 구성 물질이 더 잘 축적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코치는 혹시 선수가 골감소질환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면 이러한 현상이 단지 영양소가 부족해 생긴 것인지 또는 원천적인 대사능력의 문제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전문의와 상의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5) 만성근육통
대부분의 근육통은 진통제를 사용해 일정 수준 치유할 수 있다 영양소를 추가로 공급해 근육통을 치유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부작용이 생길 경우 그래서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할 수 없는 경우 음식물이나 영양소를 공급해 약간이나마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출처: 이명천, 이대택, 차광석, 강형숙, 김미혜, 이주형, "축구이론총서-4 축구영양학" 대한미디어,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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