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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적심리 / 동기 / 성공을 위한 방향 설정과 노력
    sport/soccer 2023. 8. 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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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기의 정의

    동기는 어떤 행동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이며, 어떤 행동이라는 것은 대부분 그 사람이 설정한 목표와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동기는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는데 필요한 행동을 실천에 옮기고자 하는 욕구'이다. 선수들의 동기는 선수들의 목표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먼저 선수의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2. 목표 설정

    목표란 '행동을 통하여 이루거나 도달하려고 하는 것, 또는 그 대상'이며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목표 설정은 선수들의 인생에 있어서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게 되므로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1) 목표의 특성

    첫째, 목표는 내용과 방법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 행동에 대한 내용이 전제되어야 하고 그 내용을 달성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가(강도와 횟수)등의 방법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목표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햐 한다. 내용과 방법 모두 수치로 표현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을 필요로 한다. 
    셋째, 목표는 일정한 시간적 제한과 거기에 필요한 기준이 있다.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지만 축구도 연습과 시합을 하는 데 있어 시간적·공간적 제한을 받는다. 
     

    2) 목표의 종류

    ① 시간에 따른 분류

    - 단기 목표: 3개월 이내에 달성할 내용을 설정할 때 많이 사용된다. 예를 들면 여름이나 겨울 방학 때에 하게 되는 하계 또는 동계 훈련은    대개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때 목표로 하는 내용이 여기에 속한다.
    - 중기 목표: 중기 목표는 대개 3~6개월 사이에 달성해야 하는 내용을 설정할 때 주로 사용된다. 
    - 장기 목표: 장기 목표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내용을 설정할 때 사용된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현재의 능력을 고려하여 가장 먼저 달성할 수 있는 내용을 선정하여 단기 목표로 삼고 2~3개의 단기 목표로 구성되는 중기 목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장기 목표로 나누어 구성하는 것이 좋다. 
     

    ② 유형에 따른 분류

    -결과 목표: 시합의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목표를 말한다. 시합에서의 승리나 패배, 메달 획득 여부 수상 등으로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 수행 목표: 과거의 자기 경기력보다 나아지기 위한 기준을 가지는 목표이다. 수행 목표는 결과 목표보다 훨씬 더 융통성이 있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효율적 목표 설정을 위한 원칙

    ① 구체적인 목표를 시간 단위별 수치로 나타내도록 설정하라

    목표를 설정할 때는 너무 막연하거나 일반적·포괄적인 목표는 피해야 한다. 
     

    ② 목표를 많이 만들지 말라

    목표가 세 가지 이상이 되면 달성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져 금방 포기하게 된다. 지나치게 많은 목표를 감당하지 못해 포기할 경우,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동반 저하되어 선수 생활 자체를 포기할 수도 있게 된다. 가능하면 한 번씩 하나씩 목표를 주고 이를 달성하게 해 성취감을 맛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달성이 가능하지만 약간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라

    목표는 도전할 수 있는 정도의 것이어야 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비교적 쉬운 목표를 설정해도 되지만 대부분의 목표는 선수들에게 도전적인 것이어야 지루함으로 생기는 동기 저하를 막을 수 있다.
     

    ④ 수행 목표를 설정하고 결과 목표에 집착하지 말라

    이것은 결과 목표를 소홀히 해도 좋다는 것이 아니라 결과 목표만을 강조하면 실패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⑤ 목표를 써서 이를 잘 보이는 곳에 붙이도록 하라

    선수의 성공을 바라는 지도자라면 선수의 목표를 확인하고 이 목표를 어디에든 받아 적는 일부터 시켜라. 사람은 쓰여 있는 목표를 볼 때마다 그 목표를 달성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를 기억하게 된다.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을수록 행동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⑥ 처음 설정했던 목표를 상황에 맞게 수정·보완하라

    목표를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하는 것은 숨길 일이 아니라 오히려 꼭 필요한 일이다. 자신이 세웠던 목표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일정한 기간 동안 성공하지 못했을 때는 현실에 맞게 이를 수정해서 달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보완해야 한다.
     

    ⑦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도록 하라

    지도자로부터 받는 긍정적인 피드백은 선수의 동기를 향상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결과가 패배로 나타났을 때에도 자신의 수행 목표를 달성한 선수는 칭한 해 주어야 한다. 자신의 수행 목표가 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경기 결과로 인해 달성 여부를 무시당하게 되면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과 동기가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3. 동기의 구성 요소

    일반적으로 동기가 높은 사람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행동을 추구하게 되고 거기에 맞는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러나 동기가 낮은 사람은 목표 행동을 추구하지 않고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며 목표 행동을 이루는 데 필요한 노력도 제대로 기울이지 않는다. 
     

    1) 방향

    방향은 긍정적인 방향과 부정적인 방향의 두 가지로 나뉜다. 긍정적인 방향이란 원하는 행동이 나타나도록 좋은 영향을 주는 내용을 의미하고 부정적인 방향이란 원하는 행동에 나쁜 영향을 주는 내용을 말한다. 세기는 강도 또는 동기의 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얼마나 자주, 또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가를 의미한다.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는 것이 목표인 대학축구 선수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남들처럼 편하게 쉬거나 노는 시간을 많이 가져서는 안 된다. 그런 모습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는 반대이므로 부정적인 방향이다. 그러므로 이런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반면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거나 슈팅 훈련이나 세트 플레이 연습 등을 하는 것은 긍정적인 방향의 행동이다.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긍정적인 방향의 행동이 많이 나타나야 한다. '동기를 가졌다'는 말은 일단 그 사람이 긍정적인 방향의 행동을 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그것이 곧 동기의 세기가 긍정적인 방향에 와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 강도

    여기에서 잠깐 앞에서 배운 행동의 연속선을 생각해 보기로 하자. 인간의 행동을 수치로 환산해서 나타낼 수 있는 시각적인 잣대라고 가정한 이 선에서 +100만큼의 노력을 하는지, +500만큼의 노력을 하는지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동기의 강도(세기)인 것이다. 이 세기가 동기의 구성 요소 중 가장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 동기의 강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 하는 점은 개인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동기의 종류

     

    1) 외적 동기

    메달, 트로피, 상금 등과 같이 외적인 조건을 획득하기 위해 동기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2) 내적 동기

    이것은 행동을 일으키는 동기가 외적 보상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포츠 자체에서 느끼는 흥미나 재미, 스스로의 노력, 자아실현 등에 의해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선수들이나 일반인들이 스포츠나 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이 내적 동기가 높아야 한다.
     

    3) 무 동기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생기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외적 또는 내적인 동기 어느 것과도 관련이 없다. 선수들 중에는 간혹 '내가 왜 축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거나 '축구해서 얻은 게 아무 것도 없다'는 등의 말로 고민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가 바로 무동기에 해당되는데, 자신감과 자율성이 현저히 낮고 동료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 본 동기의 종류는 스스로 어떤 행동을 일으키겠다고 결정하는 권리를 의미하는 자결성 또는 자발성이라는 연속선 위에 표시할 수가 있다. 무 동기는 자발성이 없고 외적인 동기는 중간 정도의 자발성을 가지며 내적인 동기는 가장 높은 자발성을 가진다.
     

    5. 내적 동기의 중요성

    선수로 성공하는 데 필요한 동기는 외적 요인보다는 선수의 내부로부터 오는 게 더 중요하다. 돈을 제외한 동기의 근원으로 중요한 건 소속 팀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의지, 그리고 자신의 최고 능력을 개발하려는 열정 등이다. 이를 '자기실현'이라고 하며 자기실현을 이루고자 하는 선수는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과 목표 의식을 갖는다.
    축구 선수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동기의 근본 원인이 내부 요인에 있을 때는 자신의 최대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동기의 원인이 외부 요인에 있을 때는 이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동기 수준이 우승과 같은 외적 요인에만 머물러 있는 선수가 의외로 많다. 이들은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고 이러한 압박감은 중간에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하는 요인이 된다. 
     

    6. 과제 셩향과 자기 성향

    성취 목표가 있는 사람들이 어떤 목표를 세우느냐에 따라 동기의 수준이나 노력하는 정도가 달라지며, 과제 목표성향과 자기 목표성향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이를 간단히 줄여서 각각 과제 성향, 목표성향이라고도 한다.
    과제 셩향이란 비교의 기준을 자신에게 설정하고 자신의 기술이나 경기력이 향상되었으면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목표를 성취했다고 보는 것이다. 자기 성향은 비교의 기준을 다른 사람으로 설정한다. 그러므로 성공이나 목표 성취의 기준은 남보다 더 잘하는 것이 된다.
     

    7. 귀인

    우리 속담에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다. 일이 잘 풀리면 자기가 능력이 있어서이고, 잘 못되면 남 탓을 하거나 자신이 운이 없는 걸로 치부하고 만다.
    이처럼 행동 결과의 원인을 '누구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귀인이라고 한다. 행동의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인식하느냐, 즉 어떤 귀인 형태를 갖느냐는 그 사람의 정서나 감정, 그리고 다음번 행동에 대한 기대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에 대한 이해는 대단히 중요하다.
     

    1) 귀인의 차원

    이를 상당 부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귀인 이론이다. 여기에서는 행동 결과의 원인을 세 가지 차원으로 구분한다. 그것은 안정성, 인과성, 그리고 통제성이다.
    안전성은 행동 결과의 원인이 시간과 상황에 따라 그다지 변함이 없는 요소를 의미하고 불안정성은 변하는 요소를 의미한다. 자신의 능력이나 성격은 안정적인 요소이고 자신의 노력은 불안정한 요소이다. 인과성은 행동 결과의 원인이 그 사람의 내부 혹은 외부에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고 통제성은 행동 결과의 원인을 자신이나 타인이 통제할 수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를 의미한다.
     

    2) 귀인 요인의 결과

    귀인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귀인 요인을 해석하는 결과에 따라 해석하는 사람의 감정과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또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수행에서 성공이나 실패를 기대하게 되고 그에 따라 + 또는 - 방향, 혹은 높거나 낮은 강도의 노력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성공 원인은 내적이고 안정적이거나, 통제 가능한 요인(노력)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실패의 원인은 내적, 불안정하면서 통제 가능한 요인(노력 또는 감정 통제 부족)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선수가 어떤 식으로 귀인을 하는가를 잘 살펴 바람직하지 않은 귀인 형태를 보이는 선수는 바람직한 귀인 형태를 갖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지도자가 선수에게 전달하는 귀인이 바람직한 내용일 경우 선수는 실패를 경험해도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게 된다.
     

    8. 유능성과 자결성

    인간은 유능성과 자결성을 추구하는 존재이며 개인의 내적 동기는 이 두 가지 본능을 충족시키는 활동일 때 높아진다. 유능성이란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을 포함하는 주변 환경에 바랍직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시하는 것이며 자결성이란 어떤 행동을 시작하고 끝내는 등, 그 일을 통제 또는 조절하는 과정의 주체가 자신이라고 느끼는 정도를 말한다.
     

    1) 통제적 측면과 정보적 측면

    행동의 결과를 해석할 때는 그 행동 결과가 가지고 있는 양면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 양면성을 정보적 측면과 통제적 측면이라고 한다. 정보적 측면은 유능성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다. 전국 대학축구 선수권대회에서 MVP로 선정된 A라는 축구 선수가 있다고 가정하자. MVP는 그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 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므로 이것은 그 선수의 기량이 좋다는 것을 나타내는 정보이다. 이 정보는 A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되어 다음 단계로 발전하기 위한 A의 내적 동기를 증가시킨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대학 대표로 선정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통제적 측면은 자결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 즉, 축구를 하고자 한 것이 자기가 좋아서 한것이라면 다른 사람이 하라고 억지로 시킨 경우에 비해 내적동기가 더 높다. 자신의 자결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자결성이 높아는 것은 외부적 통제성이 낮다는 의미이고 이것은 결국 내적 동기를 높여준다.
     

    9. 학습된 무기력

    선수는 시합을 할 때, 압박감을 이겨내며 자기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러려면 최소한의 환경 요인들을 자신이 통제해 나갈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통제 능력이 전혀 없다고 느끼는 심리상태를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한다.
    이처럼 학습된 무기력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선수는 실패나 패배를 자신의 능력 부족이라고 여기고 더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며 다음번의 실패나 패배를 미리 예측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 선수들의 간혹 자신의 경기수행력이 나아진다 하더라도 이 결과를 단지 운이 좋았다고 여기게 된다.
     

    10.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동료 선수들의 낮은 동기 수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낮은 동기 수준으로 플레이에 임하면 열심히 하는 특정 선수들만 힘들게 된다. 한두 사람만이 최대의 동기를 가지고 시합을 한다는 건 매우 힘든일이며 그럴수록 결과도 좋지 않다.
     

    2) 상대팀의 전력

    대부분의 경우 강팀이나 유명한 팀과 시합할 때는 동기가 높아지고 약팀이나 2부 리그에서 올라온 팀과의 시합, 또는 우리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팀이나 이길 가능성이 없는 팀등과 시합을 할 때는 동기가 낮아진다.
     

    3) 승패 가능성과 득·실점

    선수들은 이길 것 같지 않은 시합이라고 생각하거나 큰 차이로 이길 수있다고 여길 때 동기 수준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에 많은 점수 차로 지고 있으면 동기가 감소한다. 그러나 동점이나 한 점 차 승부일 때는 동기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4) 패배에 대한 생각

    진다는 생각은 선수의 동기 수준을 감소시킨다.
     

    5) 리더의 유무

    팀 선수들 가운데 리더가 없으면 동기가 감소한다. 리더가 주장의 역할을 맡을 때가 팀 전체에게 가장 효과적이다.
     

    6) 목표 의식 결여

    자기 동기에 대한 책임은 항상 선수 자신에게 있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는 선수들이 의외로 많다. 그리고 이것은 대부분 선수 개인의 목표가 제대로 설정되어 있지 않을 때 나타난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선수의 목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인식해야 한다.
     

    11. 동기 유발 방법

     

    1) 축구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미리 파악·분석하라

    선수들이 축구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알면 선수의 동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를 일찍 파악하도록 하라.
     

    2) 내적 동기를 개발해 주어라

    동기의 주요 원천은 선수의 내부에 있으므로 선수가 외적 동기보다 내적 동기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과제 목표 성향을 강조한다

    목표에 대한 성공 여부를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발전 정도에 맞추도록 해야 행동 발전이 빠르다. 선수들이 과제 성향을 갖게 되면 스스로 노력하며 힘든 과정을 인내하고 극복하는 힘이 커지기 때문이다.
     

    4) 선수들의 변명이나 핑계를 듣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귀인을 전달하라

    선수들의 변명이나 핑계를 분석하면 선수들의 귀인 형태를 쉽게 파악할 수가 있으므로 시합 결과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귀인을 전달하도록 하라.
     

    5) 성공의 경험을 자주 만들어주라

    연습 또는 시합에서 성공하게 되면 다음 수행에서 성공을 기대하는 마음이 커지면서 동기를 강화시킨다. 그러므로 이기고 있는 시합에서는 교체 멤버를 투입, 승리의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게 좋다.
     

    6) 칭찬을 자주 해주어라

    연습이나 시합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을 때는 그 점을 들어 적극적으로 칭찬해 주도록 한다. 그렇다고 항상 말로만 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잘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는 표현 등이 말보다 효과적일 때가 있다. 칭찬에 있어서는 존재하는 방법 모두를 활용하는 게 좋다.
     

    7) 구체적 정보가 담긴 피드백을 제공하라

    선수에게 수행 결과를 피드백할 때는 대부분 결과 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기 쉽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필요한 건 잘못된 결과에 대한 개선 방법이므로 피드백의 내용은 선수들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로 이루어져야 한다.
     

    8) 학습된 무기력을 예방하라

    학습된 무기력은 스포츠 현장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팀의 전력을 떨어뜨리는 일이기도 하다. 심하면 이로 인해 선수 생활을 중도 포기하기도 하므로 선수들이 학습된 무기력증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9) 팀 목표 설정이나 의사 결정에 참여시켜라

    팀 목표 설정 시 일부라도 선수 의사를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선수의 외출·외박 후 귀소 시간과 같은 규칙 제정이나 유니폼의 색상이나 디자인의 결정 등은 선수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게 좋다.
     

    10) 선수가 실수했을 때 용서해주고 이를 긍정적인 말로 표현하라

    지도자라면 누구나 선수가 실수할 때 화가 나는 법이다. 그러나 지도자의 감정이 부정적이 되면 선수 전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며 지도자의 부정적인 언행은 선수들의 감정과 사고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게 된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선수의 실수를 부정적인 말이나 부정적인 행동으로 대응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출처: 한명우, "축구이론총서-2 축구심리학" 대한미디어,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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